유정아 누구길래 故노무현 10주기 추도식 사회를?…'노무현 시민학교' 교장 출신

2019-05-23 14:36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10주기 추도식 사회를 맡은 유정아 전 KBS 아나운서에 관심이 쏠린다.

유정아 씨는 지난 1989년 KBS 아나운서 16기로 입사해 1997년까지 KBS 아나운서로 활약했다. 이후 프리랜서로 전향해 연극 배우, MC 등으로 활동했다. 현재 한국IPTV방송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2014년 '노무현 시민학교'의 6대 교장을 역임했다. 매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도식을 진행하고 있다. 2017년 19대 대선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지지 모임인 '더불어포럼'의 상임위원장과 국민참여본부 수석부본부장 등을 지냈다.

이날 추도식에는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 등 유족과 문희상 국회의장, 각 정당 대표, 정부 및 청와대 인사, 노무현재단 임원과 참여정부 인사 등이 참석했다.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도 참석해 추도사를 하고 직접 그린 노 전 대통령의 초상화를 유족에게 선물했다ㅣ.
 

노무현 10주기 참석한 김정숙 여사와 부시 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