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왕세자 부부, 국립현대미술관 '아스거 욘' 전시 개막식 참석
2019-05-22 21:51
박양우 문체부 장관 "한국과 덴마크가 서로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계기"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은 22일 ‘대안적 언어 – 아스거 욘, 사회운동가로서의 예술가’전 개막식을 MMCA서울에서 개최했다.
개막식에는 덴마크 왕세자 부부 프레데릭 왕세자와 메리 왕세자비, 예스퍼 헤르만센 덴마크문화청장, 메레테 리세어 덴마크 교육부 장관, 토마스 리만 주한덴마크대사 등 덴마크 왕실 및 정부 인사 10여 명과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야콥 테이 욘 미술관 관장,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을 비롯한 초청 인사 약 300명이 참석했다.
이번 전시는 1950~70년대‘코브라(CoBrA)’,‘상황주의 인터내셔널(Situationist International)’ 등 사회 참여적 예술운동을 주도했던 덴마크의 대표작가 아스거 욘(1914~1973)의 아시아 최초 개인전이다.
주한덴마크대사관 후원, 덴마크 실케보르그 욘 미술관과 협력하여 회화, 조각, 드로잉, 사진, 출판물, 도자, 직조, 아카이브 등 90여 점을 선보인다.
개막식에 덴마크 왕세자 부부와 덴마크 정부 인사가 참석한 것은 ‘대안적 언어 – 아스거 욘, 사회운동가로서의 예술가’가 ‘2019 한국-덴마크 상호 문화의 해’ 한국 개막행사이기 때문이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019년은 양국 수교 6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서 이를 기념하고자 ‘한-덴 상호 문화의 해'로 지정하여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한국과 덴마크가 서로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더 나아가 문화, 예술, 체육, 관광의 교류가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