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1분기 호실적 기록" [교보증권]

2019-05-22 08:49


교보증권은 22일 NH투자증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1분기 NH투자증권은 당기순이익 1716억원을 기록해 전분기보다 1607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1분기에 비해서도 33% 순익이 늘었다.

김지영 연구원은 “주식시장 호조로 인한 수탁수수료 및 IB관련 수익 증가와 운용손익 및 이자수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올해 1분기 전체 수수료수익은 174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0% 늘었다. IB관련 수수료 수익이 꾸준히 증가세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수탁수수료 수익은 638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 소폭 늘었지만 점유율이 지난해 1분기보다 0.2%포인트 늘었다.

금융상품판매 부분은 19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4.8% 증가했다. 금융상품 판매잔고에 힘입어 1억원 이상 고객 수는 9만756명을 기록했다.

올해 3월말 기준 발행어음 잔고는 2조6000억원이다. 지난 2월 외화발행어음 판매 개시로 3000억원 잔고가 유입되면서 양호한 흐름을 기록 중이다.

김 연구원은 “초대형 IB(투자은행) 도입 이후 발행어음 업무 시작으로 양호한 수익을 시현하고 있다”며 “대형증권사 중 배당수익률(5.3%) 매력이 높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사진=아주경제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