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1분기 영업익 2769억원…전 분기 대비 105%↑

2024-04-25 18:00

[사진=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7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1540억원으로 15.3%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2255억원으로 22.4% 늘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104.5%, 당기순이익은 163.5% 급증했다.

국내 시장 거래대금 증가에 따라 브로커리지(주식 위탁매매) 수수료 수지는 1192억원을 기록했다. 공모주 하이일드 펀드 및 목표전환형 랩(Wrap) 등의 매출 증대로 금융상품 판매 수수료수익도 전 분기 대비 52% 늘어난 297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업금융(IB) 부문은 부채자본시장(DCM), 주식발행시장(ECM) 등에서 다수의 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여전채 대표주관 1위, 유상증자 주관 1위, 기업공개(IPO) 주관 2위를 달성하는 등 리그테이블에서 업계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관련 수익은 1101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보다 4.9% 감소했다.

운용부문은 전 분기 대비 7.1% 감소한 2311억원을 기록했다. 긴축적 통화정책 기조가 지속되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다시 증가하고 채권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했으나 보수적 운용을 통해 수익을 방어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향후 NH투자증권은 고객 관점의 완성형 플랫폼 구축을 통해 차별적 상품 및 서비스 공급체계를 강화하고 디지털 자산관리 및 모험자본 투자 영역 등에서 진행되는 규제변화에 선제적인 대응을 통한 수익원 다각화를 적극 모색해 안정적이고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