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앤아웃 버거 이외 미국 3대 햄버거 어디? '쉐이크쉑' '파이브 가이스'…한국 매장 있나?

2019-05-21 14:25

미국 3대 버거 가운데 하나인 인앤아웃 버거를 국내에서 맛볼 기회가 찾아오면서 대중의 관심이 쏠린다. 인앤아웃 버거는 2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에 있는 '바비레드 강남점'에서 선착순 한정 판매를 실시한다.
 

인앤아웃 버거[사진=위키피디아]

인앤아웃 버거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패스트푸드 전문점이다. 해리 스나이더, 에스더 스나이더 부부가 지난 1948년 캘리포니아 볼드윈 파크에 처음 문을 열었다. 현재 300여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면서 미국에서 손꼽히는 버거업체로 자리매김했다.

인앤아웃버거는 냉동이 아닌 냉장 패티만을 사용하는 신선함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감자튀김도 즉석에서 통감자를 썰어 튀겨준다. 감자튀김 위에 고기, 치즈, 소스가 뿌려진 '애니멀 스타일' 감자튀김은 인애아웃 버거의 시그니처 메뉴다.
 

쉐이크쉑 버거[사진=위키피디아]

동부를 대표하는 쉐이크쉑 버거는 2001년 대니 마이어가 뉴욕 매디슨 스퀘어 공원 복구 기금 마련을 위한 이벤트로 핫도그 카트를 운영하면서 시작됐다. 원래는 1회성 이벤트였지만 큰 반향을 일으키면서 계속되다가 2004년 6월 공워 내에 정식으로 가게을 열었다. 쉐이크 쉑이라는 이름답게 햄버거와 함께 밀크셰이크를 주력으로 판매한다.

동부를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서부에는 라스베이거스와 LA에 매장이 있다. 지난 2016년 SPC가 들여와 한국에서도 강남에 처음 매장을 열었다. 현재 국내에 8개 매장이있다.
 

[사진=위키피디아]

또 다른 3대 버거인 파이브 가이스(Five Guys)는 1986년 미국 동부 버지니아주 알링턴 카운티에서 처음 개업했다. 제리 머렐, 제이니 머렐 부부가 창업했는데 당시 4명의 아들이 있어서 파이브 가이스라는 이름을 지었다. 2년 후 다섯번째 아들이 태어났다. 2003년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해 2016년 기준 전세계 1500개 이상의 매장이 있다. 아직 한국에는 매장이 없다.

파이즈 가이즈에서는 튀김류 음식들은 모두 땅콩기름으로 튀겨진다. 이에 매장 안팎에 땅콩이 포대자루째로 잔뜩 깔려있다. 햄버거를 먹으면서 땅콩도 함께 먹으라고 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