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예장자락 복원사업 본격화…1호입구지하차도 23일 폐쇄
2019-05-21 07:48
TBS교통방송‧남산제2청사 철거 이어 ‘남산1호입구지하차도’ 6월 철거, 2020년 완공 목표
23일 0시부터 남산1호입구지하차도, 명동성당·충무로~남산케이블카 방향 접근 도로 폐쇄
운전자는 신설된 퇴계로 지하차로 옆길 확장도로, 삼일대로, 소방재난본부 앞 도로 이용
23일 0시부터 남산1호입구지하차도, 명동성당·충무로~남산케이블카 방향 접근 도로 폐쇄
운전자는 신설된 퇴계로 지하차로 옆길 확장도로, 삼일대로, 소방재난본부 앞 도로 이용
서울시가 남산 예장자락 2만 2833㎡의 원형을 회복해 도심공원으로 종합재생하는 ‘남산 예장자락 재생사업’을 추진 중이다.
서울시는 지난 2016년 사업부지 내 TBS교통방송과 남산 제2청사 건물을 철거한 데 이어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구조물 ‘남산1호입구지하차도’도 6월 초 철거에 들어가 복원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1일 밝혔다. 2020년 하반기 완공이 목표다.
‘남산 예장자락’은 조선시대 군사들의 무예훈련장(예장)이 있던 곳이지만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옛 모습을 잃었다. '남산 예장자락 재생사업'은 시민들을 위한 공원(1만6373㎡)과 주변 주차난 해소를 위한 지하 주차장(1만6992㎡, 관광버스 39면, 장애인 2면)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남산1호입구지하차도 철거를 위해 남산1호입구지하차도와 명동성당‧충무로에서 남산케이블카 방향으로 접근하는 도로를 23일 0시부터 전면 폐쇄한다. 또 남산1호입구지하차도 이용 시민들을 위해 지난 14일 남산케이블카→퇴계로, 남산케이블카→삼일대로→남산1호터널 도로를 폐쇄하고, 남산케이블카→소방재난본부 앞 도로를 이용하는 도로를 신설했다.
23일부터 기존 ‘남산1호입구지하차도’를 이용하던 운전자는 신설된 퇴계로 지하차도 옆길 확장도로를 통해 ‘퇴계로2가 교차로’에서 우회전, 삼일대로 확장도로를 이용하면 남산1호터널로 진입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