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노인 보행 안전사각지대 제로화 추진
2019-05-20 09:49
노인보호구역 2022년까지 75개소→375개소 확대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어르신들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2022년까지 노인보호구역을 현재 75개소에서 375개소로 목표를 대폭 확대하고, 연간 20억원을 투입하여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인천시 노인인구는 전체 인구의 12.5%이며, 전체 인구의 14%를 차지하는 베이비붐세대(55년생~63년생)가 65세로 진입하는 2020년부터는 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된다.
인천시는 이에 발맞춰 노인복지시설 및 도시공원, 생활체육시설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연차별 계획을 수립하여 노인보호구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인천시에서 노인보호구역 대상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시설장의 신청 없이 시가 직접 지정하여 2019년 75개소에서 2022년까지 375개소를 확대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인천시는 5월부터 노인복지시설(의료, 주거, 여가) 및 도시공원, 생활체육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노인보호구역 지정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승학 교통정책과장은 “노인보호구역 확대 정책은 고령화 사회를 맞이하여 어르신들이 안전한 도시로 가는 인천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모든 시민의 보행 안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