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책 신간]‘침묵하는 우주’..‘사장을 위한 심리학’..‘리모트워크로 스타트업’
2019-05-17 14:08
“우주에 우리만 있는가?” 이 질문은 사실 인류 역사상 가장 위험한 질문 중 하나다. 조르다노 브루노는 “지구 같은 세계가 우주에 무수히 많고, 그 세계들에 무수히 많은 인류들이 있다”고 주장하다 이단으로 몰려 화형에 처해졌다. 21세기에 들어선 스티븐 호킹 등이 “외계 지성체를 탐사하는 세티(SETI)나 그들에게 지구인의 메시지를 보내는 메티(METI)가 적대적 외계인에게 우리의 존재와 위치를 알려 지구 문명의 미래를 위태롭게 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이 질문의 답은 아직 미해결 상태다.
만약 어떤 형태로든 이 질문에 답이 주어진다면, 물리학, 천문학, 생물학, 화학 같은 기초 과학은 물론이고, 철학, 종교 등 인류 문명의 정신적 기초까지 크게 흔들릴 것이다. 그렇기에 이 위험한 질문에 프랭크 드레이크, 칼 세이건, 리처드 도킨스, 질 타터, 세스 쇼스탁 같은 기라성 같은 과학자들과 지성들이 매혹되는 것이다.
20세기 과학자들은 ‘우주에 우리만 있는가?’라는 오래된, 그리고 매혹적일 정도로 위험한 이 질문에 ‘전파 천문학’이라는 신기술을 들고 도전해 왔다. 세티(SETI), 즉 외계 지성체 탐색(Search for Extra-Terrestrial Intelligence)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연구 프로젝트가 바로 그것이다. 세티 프로젝트는 오는 2020년이면 60주년을 맞는다. 수많은 천재 과학자들이 온갖 아이디어를 짜내며 전파 망원경으로 하늘 전체를 샅샅이 훑었지만, 우주는 절망적으로 섬뜩한 침묵을 고수하고 있을 뿐이다. 정말로 우주에는 우리만 있는 것일까?
‘침묵하는 우주(The Eerie Silence)’는 이제 환갑을 맞은 세티 프로젝트의 어제, 오늘, 내일을 살피면서, 세티 프로젝트의 과학적 방법론과 목적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우리 우주에서 우리 인류가 유일한 존재인지, 아니면 우주의 섬뜩한 침묵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명과 지성의 본질은 무엇인지 등을 근본적으로 탐구한다.
폴 데이비스는 우주의 기원, 생명의 기원, 시간의 본질 같은 ‘큰 문제’들을 연구하는 이론 물리학자다.
이 책은 국내·외 25개 리모트워크 스타트업 사례를 통해 리모트워크를 도입하려는 기업이 이정표로 삼을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