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ood '30분 배송' 중국 허마센셩과 손잡고 시장 확대
2019-05-16 15:22
aT, 신유통 바람 타고 젊은층 소비 확대 기대
'3㎞ 30분 배송'을 내건 새로운 유통망을 통해 한국 식품이 중국의 젊은 소비자층을 공략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5일 중국의 대표적인 O2O(Online to Offline) 신유통 매장인 허마센셩과 한국 농식품의 중국시장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에는 허마센셩에 입점할 한국식품 발굴과 공동 홍보 및 온오프라인 판촉 지원 등 상호 협력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허마센셩은 세계적인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가 설립한 유통매장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O2O 신유통의 선두주자로 손꼽힌다.
온라인, 모바일 사용이 일상화된 중국 젊은층의 소비를 견인하는 등 최근 중국 유통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2016년 상하이 진챠오 1호점을 개장한 후, 현재 중국 전역에 155개 점포를 운영하는 등 매장을 급속하게 확장하는 중이다.
이병호 aT 사장은 "허마센셩은 중국의 유통과 소비 트렌드를 견인하는 신유통 선두주자로 이번 MOU 체결이 허마센셩 매장에 더 많은 한국 식품의 입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허마센셩과 한국식품 홍보, 판촉 협력을 통해 대중 수출 가속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