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전',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어벤져스' 제쳤다

2019-05-16 09:50

영화 '악인전'이 개봉 첫날인 15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화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연쇄살인마 K를 쫓으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개봉 첫날인 15일 17만 5434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 수 19만 6714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악인전'은 3주 동안 왕좌를 지킨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제쳐 더욱 눈길을 끈다.

[사진=키위미디어그룹 제공]


또 '배심원들'(2만 5937명), '걸캅스'(6만 4014명) 등 쟁쟁한 동시기 개봉작과도 격차를 벌인 압도적인 1위로 차후 행보에 더욱 시선이 쏠린다.

뿐만 아니라 MCU(마동석 시네마틱 유니버스)라 불리는 마동석의 세계관이 담긴 최고 흥행작 '범죄도시'(16만 4399명)의 오프닝 스코어도 가뿐히 제쳐 마동석을 누른 마동석의 행보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악인전'은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됐으며 이원태 감독을 비롯해 마동석, 김무열, 김성규는 22일 칸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