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23일 '2019년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개최
2019-05-15 12:00
오는 23~25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서 진행
340여개 역대 최대 규모 전시·체험 공간 운영
340여개 역대 최대 규모 전시·체험 공간 운영
여성가족부가 '2019년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를 개최한다.
여가부는 오는 23~25일 3일 간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19, 다시 청소년이다!'라는 주제로 '2019년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여가부는 이번 박람회를 경기도 및 수원시와 공동 주최해 청소년 스스로 주인공이 돼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특히, 가족과 함께하는 박람회를 위해 이번 박람회 방문자들에게는 경기도와 수원시의 주요 관광시설 입장료 할인혜택 등이 주어진다.
에버랜드, 수원화성, 화성행궁, 수원시티투어버스 등 주요 관광시설·프로그램 입장료가 할인되며 행사장에서부터 수원연극축제 장소까지 무료 버스가 운행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남녀 각 3명씩 총 6명의 청소년이 사회자로 나서 전야제, 개막식, 폐막식을 직접 진행한다.
청소년들이 직접 청소년을 위한 정책을 제안해 보는 '청소년정책주장대회'를 비롯해 △'청소년동아리 경진대회' △'청소년 골든벨(황금종을 울려라)' △'청년 먹거리트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청소년연합학술대회' 등 학술행사도 열린다.
박람회 첫날인 23일에는 춤추고 노래하며 관객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로봇으로 유명한 '타이탄'이 전시돼 청소년들을 만난다.
타이탕능 티타늄으로 제작된 높이 2.4m, 중량 60kg의 세계 최대 규모 엔터테이너 로봇으로 전 세계 50여 개국을 순회하며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청소년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기 위한 '동사형 꿈 찾기'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는 특별강연 및 진로·채용·학과 박람회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별강연으로는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 손연재 전 체조선수, 방송인 유병재의 멘토 특강과 모델 한현민, 배우 이형석 등의 또래 특강이 있다.
후기 청소년(만 19세 이상)을 위한 진로·채용·학과 박람회는 올해 처음 실시되며, '1대5 직업인 상담'과 '강소기업 1:1 현장면접을 통한 채용' 등이 진행된다.
또한 전시장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인 340여 개의 전시·체험활동공간이 청소년들을 맞이한다. 우선 3·1운동을 이끌었던 청소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3·1운동 100주년 기념부스'와 우리시대 청소년의 가치와 역할을 새로 조명하는 '다시 청소년이다 특집공간' 등이 운영된다.
더불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청소년들을 위해 4차 산업 체험공간이 운영되고, 청소년들이 세계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국제교류 공간(일본 후쿠이, 독일 프라이부르크 등 수원시 자매도시와 연계)이 운영된다.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는 문화방송(MBC) 생방송을 통해 24일(금) 오후 방영되며, 청소년 유튜버 등의 1인 생방송 등과도 연계돼 실시간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유공자 등 포상식' 및 '청소년특별회의 출범식'이 함께 열린다.
유공자 포상식에서는 청소년을 위해 헌신해 온 개인 또는 단체에게 총 31점의 훈·포장, 대통령 및 국무총리 표창이 수여된다.
아울러 올해 15회째를 맞이하는 청소년특별회의는 23일 출범식을 갖고 청소년 450여 명을 위원으로 위촉한다.
진선미 여가부 장관은 개막일인 23일 행사장을 찾아 청소년들과 체험활동을 함께 할 예정이다. 24일에는MBC 특별생방송에 출연해 우리시대 청소년의 가치와 역할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진 장관은 "2019년은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로서 역사의 중요한 전환점마다 변화를 선도했던 청소년들의 가치와 역할을 재조명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청소년의 꿈과 비전으로 채워질 이번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를 통해 새로운 미래 100년을 이끌어갈 우리시대 청소년들의 뜨거운 열정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