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우디, 원자력 인력양성·기술협력 확대
2019-05-14 11:10
제3차 원자력 공동위원회 등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3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제3차 한-사우디 원자력공동위원회’와 ‘제4차 SMART(스마트)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선 양국의 원자력 분야 고위급 인사 및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양국의 원자력정책을 공유하고, 인력양성, SMART 협력 등 양국 간 전반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제3차 한-사우디 원자력공동위원회에는 한국 측에서 과기정통부 문미옥 제1차관을, 사우디 측에서는 왕립원자력신재생에너지원(K.A.CARE) 칼리드 알술탄 원장을 수석대표로 하고, 양측에서 원자력 관련기관 및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번 공동위에서 양국은 원자력 최신 정책 및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교환과 사우디 원자력 전문인력 양성 등 그간의 활동과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양국은 기술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한-사우디 원자력공동 연구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공동연구센터 협약을 사우디 측의 행정적인 절차가 마무리 되는대로 조속히 체결하기로 했다.
제4차 SMART 운영위원회에선 산업부와 한수원이 참여해 사우디 측과 후속 SMART 건설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문미옥 과기정통부 차관은 “이번 회의를 통해 양국 간 인력양성과 공동연구 등 기술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SMART 원전의 사우디 건설 협력방안 등을 긴밀히 협의함으로써 양국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확장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