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역 롯데캐슬 스카이-L65 분양가 3.3㎡당 2600만원…"올해 청량리 분양단지 중 최고가"
2019-05-13 16:07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롯데캐슬 스카이(SKY)-L65' 아파트의 분양가가 3.3㎡당 260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올해 청량리에서 분양하는 단지 중 최고가로, 지난달 한양이 분양한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 아파트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2570만원이었다.
13일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지난 10일 청량리4구역(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 620-47번지 일대)에 짓는 롯데캐슬 SKY-L65 아파트의 분양가를 3.3㎡당 평균 2600만원에 분양보증 승인을 받았다.
이 아파트는 고분양가 관리 지역에 있어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분양가 심의 대상이다. 분양가 승인을 끝낸 만큼, 롯데건설은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다.
롯데캐슬 SKY-L65는 지하 7층, 지상 65층 아파트(1425가구)와 오피스텔(528실) 4개동, 백화점, 호텔, 등이 입주하는 42층 랜드마크타워 1개동 등 총 5개 건물로 지어진다. 일반분양 물량은 아파트 1263가구다. 전용면적 84㎡ 1163가구, 102㎡ 90가구 등 일반형을 비롯해 전용 169∼177㎡의 펜트하우스 10가구 등이다.
분양가가 3.3㎡당 평균 2600만원으로 책정돼, 일반분양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전용 84㎡의 분양가는 8억원대부터 최고 9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가 9억원을 초과할 경우 청약조정지역 내에서는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없어 거액의 현금을 마련해야 한다.
아울러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는 올해 청량리에서 분양하는 단지 중 분양가가 가장 높다. 한양이 지난달 분양한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 아파트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2570만원이었고, 같은 달 분양한 효성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2400만원이었다. 롯데캐슬 SKY-L65가 이들 단지 대비 3.3㎡당 30만원~200만원 가량 비싸다.
[제공=롯데캐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