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2019-05-12 22:35
▲[단독]현대차, '수요 사장단 회의' 신설..."IT기업보다 더 IT기업답게"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이 급변하는 미래차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수요 사장단 회의(리더스 라운지)'를 전격 신설한다. 'IT기업보다 더 IT기업 답게'를 강조한 정 수석부회장이 본격적으로 기업문화 혁신에 돌입했다. 향후 수요 사장단 회의는 친환경차 시장의 선제적 대응을 위한 '컨트롤타워'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단독] 정부, 공영홈쇼핑 해외 OEM 제품 판매 일부 '허용'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12일 "기본 원칙은 국내 생산 제품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판매하지만 국내에서 생산할 수 없는 불가항력적인 어려움이 있는 경우에 한해서 해외 생산 제품의 방송 판매를 허용하기로 했다"며 "이달 24일 열리는 공영홈쇼핑 이사회에서 내부적으로 구체적인 상품 선정 기준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정청 "이달 중 추경처리…내달 내수활성화 대책 발표"
이를 위해 정부는 민간분야 투자 확산에 최대한 방점 두고 현장 소통 대폭 강화하는 한편 기업 투자를 가로막는 규제 해소, 제조업 혁신 전략 마련 등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미·중 무역전쟁 확전 우려…연준 향방은?
미·중 무역전쟁이 다시 거세지면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향후 행보에 글로벌 금융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준이 금리인상 기조에서 발을 빼고 '비둘기파(온건파)'로 변신한 건 물가상승 압력이 낮다는 판단 때문이었는데, 미국의 대중 폭탄관세 공세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거세지면 금리인상 압력도 커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미·중 무역전쟁 확전 우려로 이미 홍역을 치르고 있는 글로벌 금융시장에 직격탄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슈분석]J노믹스, 버스에 치일까...2만대 파업 앞두고 52시간 근무제 논란 가열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 즉 J노믹스의 핵심인 52시간 근무제가 오는 15일 버스 파업을 앞두고 논란의 중심에 섰다. 52시간 근무제로 소득이 줄었으니 임금인상으로 보전해 달라는 전국 245개 버스 노조가 2만여대의 버스 운행을 중단할 계획이다.
노조는 하루 2교대 근무와 수당 중심의 임금제도, 지역·노선별 매출 격차 등 버스 업계 현실을 정부가 전혀 고려하지 않고 획일적인 지원책을 내놓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정부는 요금인상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일단 파업자제를 촉구하고 있다.
▲"베트남은 한국제품 생산기지·중국은 한국제품 소비시장"
국내 기업들이 값싼 노동력을 이용하기 위해 대(對)베트남 해외직접투자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달리, 세계의 공장이었던 중국에 대해서는 현지 소비 시장 진출을 위한 투자 비중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2일 발표한 '한국의 해외직접투자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최근 5년간 대(對) 중국 및 5대 아시아 신흥국 투자 가운데 저임활용 목적의 투자는 베트남에 집중되는 모습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와 달리, 중국에 대해서는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투자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대중국 투자에서 현지 시장진출 목적 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4∼2018년 기준 74.3%로 이전 5년간(57.6%)보다 확대됐다.
▲경총 "한국 최저임금 인상률 OECD 28개국 중 3위"
한국의 최저임금 인상속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8개 회원국 중 가장 빠른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내년도 최저임금 동결 등을 통한 속도조절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12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발표한 '우리나라와 OECD 국가의 최저임금 수준 국제비교'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최저임금 인상률(누적)은 최근 2년간(2018~2019년) 29.1%, 5년간(2015~2019년) 60.3%로 나타났다. 이는 OECD 28개 회원국 평균 인상률의 약 2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한국보다 더 많이 인상된 국가는 리투아니아, 터키였다. 일본,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주요 경쟁국 보다는 약 3~10배 가량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