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손세이셔널’…손흥민, EPL 베스트11‧토트넘 올해의 선수‧골 선정
2019-05-12 12:34
“경이로운 활약한 손흥민, 여전히 과소평가돼 있다.”
손흥민(토트넘)이 영국 일간지 ‘더선’이 선정한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다만 정규리그 최종전까지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된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 선수들은 이번 베스트 11 명단에서 제외됐다.
더선은 12일(한국시간) 4-3-3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이번 시즌 인상적인 활약과 발전을 보여준 프리미어리그 베스트 11을 선정해서 발표했다.
더선은 손흥민의 선정 이유에 대해 “토트넘은 해리 케인이 없어도 문제가 없었다”며 “토트넘은 이번 시즌 케인이 두 차례나 부상으로 빠졌지만 뛰어난 재능을 가진 손흥민이 공백을 잘 막아줬다”고 설명했다.
또 이 매체는 “손흥민은 종종 과소평가됐다는 말을 듣는데, 여전히 과소평가돼 있다”라고 치켜세운 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월드클래스의 범주에 속하는 경이적인 활약을 펼쳤다”라고 극찬했다.
손흥민은 전 세계 토트넘 팬클럽 회원들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와 ‘올해 최고의 골’을 모두 독차지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토트넘은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오피셜 서포터스 클럽 엔드 오브 시즌 어워즈’ 행사를 열고 전 세계 토트넘 팬클럽 회원들을 초청했다. 토트넘 팬클럽 회원들이 모여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와 최고의 득점 장면을 선정했는데, 손흥민이 이 2개 부문 타이틀을 모두 휩쓸었다.
손흥민은 올 시즌 20골(정규리그 12골·FA컵 1골·리그컵 3골·챔피언스리그 4골)을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올해의 골’은 손흥민이 첼시를 상대로 터뜨린 50m 드리블에 의한 득점이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