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개교 80주년 기념 상징조형물 ‘무한대상’ 제막
2019-05-09 17:29
무한대상은 가천대의 무한(無限) 발전을 기원하고 미래 핵심인재로 성장할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해 상징화한 조형물이다.
前 가천대 예술대학 김유선교수작품으로 기획부터 설치까지 2년이 걸렸으며 작품의 규격은 8m(폭)×10m(넓이)×19m(높이)이다.
조형물은 스테인리스 스틸, 철, 브론즈 재질로 곡면이나 곡선으로 굽히는 벤딩(Bending) 작업 후 캠퍼스로 옮겨 설치했다.
조형물은 전면에서 볼 때 무한대(∞)와 그리고(&) 모양으로 표현되며 후면과 측면 등 보는 각도에 따라 곡선미와 함께 다양한 모습을 연출, 예술적 조형미와 독창성을 갖췄다.
조형물 맞은편에는 우주의 중심을 의미하는 의자를 배치해 학생이 무한대 조형물을 배경으로 무한의 꿈을 펼쳐 나간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가천대는 이에 앞서 대학 예음홀에서 제80회 개교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국내외 학술지에 우수한 논문을 발표하고 후학양성에 기여한 공로로 나노화학과 장창현 교수를 비롯해 10명이 가천학술상을, 경찰·안보학과 이완희 교수를 비롯해 22명이 강의혁신 및 우수상을 받았다.
이 총장이 교수들의 연구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총장특별장려금은 간호학과 김지수 교수 등 35명이 받았다.
전임교원 중 연구력 향상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전기공학과 손성용 교수 등 2명을 ‘연구우수교수’로 선정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와 함께 유럽어문학과 길해옥교수를 비롯해 45명의 교직원들이 영년근속상을, 이외 행정우수부서와 모범직원 등을 선정하고 포상했다.
이길여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은 가천대가 문을 연지 80년이자 제가 대학을 책임진 지 20년 되는 뜻깊은 날이다. 우리대학의 위상이 빠른 시간 내에 놀라울 정도로 높아졌다”며 “그동안 대학 통합 등을 거치며 하드웨어에 치중해왔다면 이제는 소프트웨어와 디테일에 집중해 명문대학으로 자리를 굳히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