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싱가포르 최대 택시업체, 자가용 배차 사업 개시

2019-05-09 16:12

[싱가포르 최대 육상 운수업체 컴포트 델그로는 자가용 차량 배차 서비스를 개시한다 = 싱가포르 중심부 (사진=NNA 촬영)]


싱가포르 최대 육상 운수기업 컴포트 델그로는 이달 15일부터 자가용 배차 서비스 사업에 참여한다. 기존 택시 예약 앱을 통해 자가용 배차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수급에 따라 운임이 변동하는 다이나믹 프라이싱 제도도 도입한다.

신 서비스의 명칭은 '컴포트 라이드'. 최근 예약 앱을 통한 택시 예약 건수가 증가추세에 있기 때문에, 피크 시간대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우선 15일부터 일부 앱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다. 수급에 따라 운임은 달라지지만, 예약 시 운임은 확정된다. 예약은 일반택시와 자가용 차 중 선택이 가능하다.

한편, 수급에 의한 요금변동이 없는 기존 미터기 요금체계도 유지된다. 미터기 차량은 일반 택시만 배차된다.

컴포트 델그로는 "앱 이용자가 자유롭게 요금체계를 고를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수급이 원활하지 않을 때 운임이 급등하는 사태는 방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컴포트 델그로의 택시 보유 대수는 1만 2000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