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수도권 복합에너지스테이션 추진…'휘발유·수소·전기까지 한번에"

2019-05-08 15:11
수소 및 전기 충전 서비스, 대규모 세차∙정비타운 마련

현대오일뱅크가 경기도 고양시에 휘발유와 경유뿐만 아니라 수소와 전기까지 충전할 수 있는 복합에너지스테이션을 연다.

현대오일뱅크는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고양케이월드, 고양도시관리공사(사장 김홍종)와 '고양 자동차서비스 복합단지 내 복합에너지스테이션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7일 체결했다.

고양시에 최소 6600㎡, 최대 3만3000㎡ 규모의 복합에너지스테이션 건립을 추진한다. 지난해 6월 국내 최초로 울산에 휘발유, 경유, LPG, 수소, 전기 등 모든 수송용 연료를 한 곳에서 판매하는 복합에너지스테이션의 문을 연 데 이어 두 번째다.

고양 자동차서비스 복합단지는 첨단자동차 클러스터, ESS(Energy Storage System) 및 재생에너지 산업, 산학연 R&D, 자동차 전시, 튜닝, 교통안전 체험 등을 아우르는 자동차 문화공간 조성 프로젝트다. 고양시는 총 40만㎡에 이르는 이 단지를 국내 최고의 자동차 메카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현대오일뱅크도 단지 조성 취지에 따라 주유∙충전소뿐만 아니라 대규모 세차∙정비 타운을 만들어 고객에게 다양한 편익을 제공하기로 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자동차 트렌드와 문화를 선도해 나갈 고양 자동차서비스 복합단지 사업에 파트너로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단지 내 다른 시설들과 조화를 이루고 방문객 입장에서 시너지를 체감할 수 있는 복합에너지스테이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고양 복합에너지스테이션 조감도[사진=현대오일뱅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