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 수출‧해외진출대책]‘한-아세안 스타트업 국제기구’ 설립 제안

2019-05-08 10:00
글로벌 스타트업페스티발 정례화

정부가 글로벌 스타트업페스티발을 정례화하고, 한-아세안 스타트업 국제기구 설립을 추진한다. 국가간 협력을 강화해 우리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기반을 닦아주기 위해서다.

[아주경제DB]


중소벤처기업부는 8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중소벤처기업 수출‧해외진출 지원대책’에서 “오는 11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공동선언문에 2021년까지 스타트업 국제기구 설립을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기구설립 세부방안 논의를 위해 내년 소관장관 간 ‘한-아세안 스타트업 장관회의’와 MOU를 체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해당 기구를 글로벌 규모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11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대행사로 각국 정상이 참여하는 ‘한-아세안 비즈니스&스타트업 엑스포’를 연계한다. 스타트업 페스티발을 라스베이거스의 CES나 핀란드의 슬러시 같은 한국의 대표적인 이벤트 브랜드로 정착시키기로 했다.

스타트업 공동기술 개발과 교류 협력도 확대한다. 내년 러시아 등 원천기술 보유국과 국내 기술혁신형 스타트업 간 기술협력을 추진하고, 기술 우위 선점을 위해 수출유망 분야와 스타트업 특화 분야 기술개발 등 해외진출 연계 기술개발사업을 개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