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비 "이마 맞았다" 하나경 "살면서 그런 적 없다" 설전
2019-05-08 00:00
지난 6일 인터넷 방송에서 밝혀
동갑내기 배우 강은비(33)와 하나경(33)이 인터넷 방송에서 설전을 벌였다.
BJ로 활동 중인 강은비는 지난 6일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던 중 BJ 남순의 방송에 출연한 하나경과 통화를 가졌다.
이날 통화에서 하나경은 강은비에게 "은비야. 나경이야 안녕"이라고 인사를 하자 강은비는 "저랑 안 친하신데"라며 선을 그었다.
BJ 남순이 "(내가) 하나경씨랑 방송 중인데. 옆에 계셔서 전화한 것"이라고 설명하자 강은비는 "나 그분이랑 안 친한데"라고 말했다.
이에 하나경은 "친하다는 말은 안했다. 영화 얘기하다가 같이 영화 촬영했었다고 그렇게 얘기하던 중이었다"고 설명했디. 이에 강은비는 "근데 나랑 연락처를 주고받을 사이가 아니다"라고 말했고 BJ 남순은 "오케이"라며 통화를 마무리했다.
통화 이후 "방송사고다"라며 네티즌들이 강은비를 지적했다. 이에 강은비는 "제가 그럴 사람이 아니다. 저분이 저한테 한 행동 때문에 아는 척 할 수가 없다. 저 모르면서 욕하지 마라"며 "저 지금 손 떨린다, 저한테 왜 그러시냐"고 억울해했다.
강은비는 "저 저분과 안친하다. 처음에 저랑 동갑이라고 해서 서로 반말을 하던 중에 그 회식 장소에서 술에 취하셔서 저한테 반말하지 말고 아는 척하지 말라고 해서 그 다음부터 제가 아는 척 안하는 거다. 그래서 제가 정색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저를 화장실로 끌고 가서 머리를 치면서 '너 나한테 반말하지마' 이렇게 하는데 제가 속이 좁은거냐"라고 말했다.
이후 강은비는 하나경과 재통화를 가졌다. 하나경은 통화에서 "저는 술 한잔도 못 마신다. 다른 사람으로 착각하신 것 같다. 저는 한 적도 없고, 다른 사람한테 실수하는 사람 아니다. 살면서 그런 적 없었다"고 부인했다.
이에 강은비는 "내가 왜 거짓말하나. 매니저가 봤다"라고 말했고 하나경은 "제가 이거(BJ) 시작해서 일부러 사람 하나 매장시키려고 그러는 거냐"라고 말했다.
강은비는 또 "나경씨가 제 뒷담화 하지 않았냐"라고 발끈했고 하나경은 "제가 언제 뒷담화를 했냐. 나는 뒷담화한번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