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코오롱티슈진, 인보사 파문 확산에 하한가

2019-05-07 12:01

[사진=아주경제DB]

코오롱티슈진이 '인보사' 파문 확산에 장중 하한가를 쳤다.

이날 오전 11시 49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코오롱티슈진은 가격제한폭인 29.72% 떨어진 1만1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오롱생명과학도 26.01% 내린 3만3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코오롱그룹 지주사인 코롱(-12.78%)과 우선주 코오롱우(-11.46%)도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코오롱티슈진은 지난 3일 저녁 기재정정 공시를 통해 "인보사의 위탁생산 업체가 자체 내부 기준으로 2017년 3월 인보사의 1액과 2액에 대한 생산가능 여부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2액이 사람 단일세포주(신장유래세포)라는 것을 확인했다는 것을 코오롱생명과학에 통지했다"고 밝혔다

공시를 보면 코오롱생명과학과 코오롱티슈진은 인보사의 2액이 293유래세포라는 사실을 이미 2017년 3월에 알고 있었다는 얘기다.

코오롱생명과학은 그동안 인보사의 2액이 연골세포가 아니라 신장세포였다는 것을 최근까지 몰랐다고 주장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20일께 코오롱티슈진에 대한 현지 실사에 착수해 세포가 바뀌게 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