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부산 자갈치시장서 대장정 첫발…상인·부녀회 등 민생 구석구석 탐방

2019-05-07 08:35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4일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린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3차 장외집회를 하고 행진을 위해 이동하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7일 오전 10시부터 부산 자갈치시장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투쟁 대장정'을 시작한다.

황 대표는 이번 대장정을 통해 국토의 남단부터 중앙까지 훑으며 국민들에게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검경수사권조정과 관련해 부당하다는 점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황 대표는 오전 10시 자갈치 시장에서 시작된 일정은 오전 11시30분 택시 업계를 방문하고 이어 오후 2시께에서는 부산 덕포시장에서 상인들도 만난다. 이어 덕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임대아파트 부녀회와 간담회를 가지고 오후 5시20분께 여성 당원과도 자리를 가진다.

지난주 1박 2일간의 '경부선·호남선 투쟁'이 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 전주 등 대도시 거점 지역에서의 '규탄대회' 중심이었다면 이번 민생투어는 방문 도시를 구석구석 훑어보는 게 차이점이다.

앞서 황 대표는 5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시골 숙소에서 주민과 같이 잠을 자거나, 대학을 방문해서 이야기를 들을 수도 있다"며 "국민 속으로 들어가는 민생투쟁 대장정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