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꽃' 측 "조정석, 목숨 잃을 위기…처절한 삶, '폭풍연기'로 보여줄 것"
2019-05-04 21:50
'녹두꽃' 조정석이 위기를 맞는다. 오늘(4일) 공개된 사진 속 조정석이 칼을 맞고 쓰러진 모습이 포착,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극본 정현민 연출 신경수)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공개된 사진은 이날 방송되는 '녹두꽃' 7~8회 한 장면을 포착한 것이다. 사진 속 백이강은 통인 시절 자신의 수하였던 철두(김도영 분)과 흙바닥을 뒹굴며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칼에 찔린 듯 쓰러져 고통스러워하는 백이강을 확인할 수 있다. 얼굴에 흐르는 피, 고통에 일그러진 표정 등이 백이강에게 닥칠 일촉즉발 위기를 짐작하게 한다.
앞서 백이강은 민초를 향한 철두의 악행을 보며 고뇌에 빠졌다. 철두를 통해 과거 자신이 어떤 잘못을 저질렀는지, 그 행동들이 얼마나 부끄러운 것인지 느끼기 시작한 것이다. 결국 이를 계기로 백이강은 아버지 백가에게 대를 이어 이방을 할 수 없다고 선언하게 됐다. 그런데 백이강이 피까지 흘리며 철두와 싸우고 있는 모습이 공개된 것이다. 과연 백이강에게 어떤 위기가 닥친 것일까. 변화를 결심한 백이강의 삶이 어떤 폭풍과 마주하게 된 것일까.
이와 관련 ‘녹두꽃’ 제작진은 "오늘(4일) 방송되는 ‘녹두꽃’ 7~8회는 휘몰아치는 스토리를 펼쳐낼 예정이다. 그 중에서도 백이강은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기에 빠진다. 한 순간도 마음 놓을 수 없는 백이강의 처절한 삶에, 이를 그려낼 배우 조정석의 치열한 연기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녹두꽃’은 7~8회는 이날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