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17개월 만에 미사일 발사…한반도 정세 격랑 예고
2019-05-04 10:03
합참 "北, 오전 9시 6분께 원산 호도반도서 단거리 미사일 발사"
북한이 4일 기종 미상의 '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한반도 정세가 격랑 속으로 빠질 전망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북한은 오늘 오전 9시 6분께 (강원도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서 불상 단거리 미사일을 동쪽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2017년 11월 29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형' 발사 이후 17개월여 만이다.
특히 '하노이 노딜' 이후 핵담판 교착 국면에서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 대미 압박에 ' 무릎을 꿇지 않겠다는' 기조를 전 세계에 천명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북·미 선순환을 꾀하려는 문재인 대통령의 '정교한 중재역'도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도 즉각 관련 사실 파악에 나서며 대응책을 모색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북한은 오늘 오전 9시 6분께 (강원도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서 불상 단거리 미사일을 동쪽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2017년 11월 29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형' 발사 이후 17개월여 만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북한이 4일 기종 미상의 '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 [사진=연합뉴스]
특히 '하노이 노딜' 이후 핵담판 교착 국면에서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 대미 압박에 ' 무릎을 꿇지 않겠다는' 기조를 전 세계에 천명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북·미 선순환을 꾀하려는 문재인 대통령의 '정교한 중재역'도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도 즉각 관련 사실 파악에 나서며 대응책을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