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독립유공자 예우 시책 발굴·추진 온 힘”
2019-05-03 12:00
- 3.1운동 100주년 기념 독립유공자·유가족 초청 만남의 날 행사 개최
충남도는 3일 예산 덕산 리솜스파캐슬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 독립유공자 및 유가족 초청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일제에 항거하며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 및 유가족에 대해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양승조 지사와 안상우 광복회 충남지부장, 독립유공자 및 유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기념 공연과 독립운동 관련 영상 상영, 편지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양 지사는 이어 “나라를 위한 헌신에 예우를 다하는 것은 우리 후손들의 마땅한 도리이자, 미래를 위한 최고의 투자”라며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이 당당하게 살아가며 존경받는 모습이야말로 현재와 다음 세대가 이어 나아갈 애국의 지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 지사는 “제대로 된 보훈은 나라를 위한 모든 희생을 끝까지 찾아내고 기억하며, 합당하게 보답하는 것으로 완성된다”며 “충남도가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에 대한 최고의 예우를 다하기 위해 더욱 더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도내 생존 애국지사와 수권 유족 및 배우자 523명을 대상으로 의료비를 지원 중이며, 지난달부터는 병원 진료나 건강검진 시 119구급차 이송 서비스도 예약제로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