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1동 주민센터·남해군청사 복합개발로 새단장

2019-05-02 15:00

공공건축물 리뉴얼 선도사업 대상인 '남해군청사' 전경. [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2일 군포시, 남해군,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공공건축물 리뉴얼 4차 선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공건축물 리뉴얼 선도사업은 2015년 7월 '제8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발표한 '노후 공공건축물 민관 복합개발'의 선도적 성공 모델 창출을 위해 시행 중이다.

첫 번째 사업 모델은 경기도 군포시 당동에 위치한 '군포1동 주민센터·당동 도서관'이다. 주민편의시설이 부족한 지역인 만큼 공공시설과 도서관, 커뮤니티센터 등이 결합된 복합문화복지 행정타운으로 거듭난다. 사용 승인 이후 약 60년이 경과돼 안전에 취약하고, 사무실 분산 배치로 주민의 군 청사 이용이 불편한 경남 남해군 서변리 소재 '남해군 군청사'는 공공시설, 문화시설 등으로 복합개발된다.

관계기관들은 이날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총괄기관으로서 국비를 활용해 사업계획 수립 지원과 사업기간 단축을 위한 관계부처 협의 지원을 맡고, 지자체는 선도 사업의 주체로서 개발 방향 확정 및 행정절차 이행을 통한 사업 기반을 마련한다. LH는 수행기관기관으로서 다양한 개발사업 노후아룰 제공하고, 지자체 재원 조달 여건 등을 고려한 실효성 있는 사업 모델을 발굴하는 데 힘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4차 선도사업으로 추진 중인 군포1동 주민센터·당동 도서관 및 남해군 군청사 리뉴얼을 통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