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과학기술고 졸업생 첫 ‘홈 커밍 데이’…고졸 취업 노하우 공유

2019-05-01 12:43
성공적인 직장생활에 필요한 것 조언
해외 근무 졸업생과 온라인 연결 만남도

고교 졸업 후 취업한 선배들이 모교에 돌아와 취업 노하우를 공유한다. 마이스터고인 서울도시과학기술고는 1일 첫 ‘Home Coming Day’를 실시한다.

서울시교육청 산하 국내 유일 해외건설플랜트 마이스터교인 서울도시과학기술고는 국토교통부 정부지원형 마이스터고로 2016년도에 개교해 올해 1월 첫 졸업생 128명을 배출했다.

졸업생들의 92.9%가 현대건설, SK건설, GS건설 등 대기업과 대아E&C, 희림종합건축 등 중견 EPC 기업에 근무하고 있다.

1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하는 이번 2019 Home Coming Day 행사는 2, 3학년 학생들과 졸업생들이 학교에서 직접 만날 예정이다. 해외 등 만날 수 없는 현장 근무 졸업생들과는 온라인으로 연결하여 만남을 진행한다.
 

[사진=서울도시과학기술고 홈페이지]

이 행사를 통해 재학생들이 졸업생들에게 취업에 관한 궁금증을 질문하고, 졸업생은 취업 후 성공적인 직장생활에 필요한 것을 후배들에게 조언해 줄 예정이다. 현재 졸업생 13명이 해외 근무 중이다. 오는 6월에는 일본과 칠레 등에 5명이 더 해외 건설현장으로 나갈 예정이다.

서울도시과학기술고는 적극적인 산-학-관 협력 사업으로 서울형 글로벌 해외 현장학습을 현대건설(UEA, 쿠웨이트), 쌍용건설(싱가포르)에서 실시해 졸업생들이 현대건설, 대아E&C, 웅남 등 해외 플랜트 전문 기업체로 취업해 대학을 진학하지 않아도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고졸 성공 우수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2019 Home Coming Day 행사를 통해서 학교 취업프로그램을 점검하고 선후배와의 멘토-멘티 관계도 구축해 학교에 재학하는 동안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역량을 기르고, 전문성 향상의 동기를 부여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산업체와 학교가 협력해 졸업생들의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도와주고, 졸업생들의 선취업 후진학의 커리어 관리 체계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서울도시과학기술고는 매년 5월 1일을 ‘Home Coming Day’로 지정하여 학생들이 졸업 후에도 학교와 지속적인 관계유지를 통해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