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5G기반 국가 인프라 지능정보화 사업 본격화
2019-04-30 14:00
'2019 스마트 SOC 사업' 추진...미세먼지·하수처리 등에 ICT기술 접목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과기정통부와 정보화진흥원을 비롯해 대구시, 오산시, 한국환경공단, 서울교통공사, 서울시설공단 등 주관기관 및 참여기업 관계자 총 40여명이 참석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부터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 등과 함께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해 국가 인프라(SOC)를 지능화하는 '스마트 SOC 사업'을 추진해 왔다. 제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되는 초고속 네트워크(Network), 빅데이터(Data), 인공지능(AI) 등 첨단 ICT 기술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지하역사 공조장치 △교통 신호체계 △도시 관제 시스템 등 3개의 인프라에 대한 지능화 실증사업을 추진했다. 올해는 인프라를 더욱 확대해 △하수처리 시설 △교각·터널 등에 대한 지능화 사업을 새롭게 시작할 예정이다.
김정원 과기정통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지능정보화기술을 국가 인프라(SOC)에 시범 적용해 성공 모델을 만들기 위한 스마트 SOC 사업이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며 "향후에는 5G+ 전략의 일환으로 다양한 SOC에 5G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우리 5G 산업을 선도하고, 국가 인프라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선도사업 발굴에 정부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