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재도전지원센터 5개소 추가…진단부터 재창업까지 지원

2019-04-29 17:28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말까지 충북‧충남‧경북‧전남‧제주 등 전국 5개 지역에 재도전종합지원센터를 추가 개소한다고 29일 밝혔다.

재도전종합지원센터는 경영 위기 기업을 상대로 현황 진단부터 기업 회생과 재창업까지의 전 과정을 상담해주고 재기를 지원해주는 시설이다. 지난 2014년 서울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 13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올해 5곳이 추가되면 전국 18개 지역에서 운영되는 것.

중기부는 올해 재도전종합지원센터와 타 기관과의 협업, 연계 지원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기업 회생과 더불어 대표자 개인의 채무조정 등을 도울 수 있도록 신용회복위원회, 대한법률구조공단 등과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의 질서 있는 사업정리도 돕는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부터 법인을 정리할 때 법무‧세무 등을 대행하는 시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학도 중기부 차관은 충북지역 재도전종합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기업을 하다보면 크고 작은 실패를 경험하게 된다. 하지만 실패를 잘해야 재기가 원활해진다”며 “재도전종합지원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해 실패기업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29일 진행한 충북지역 재도전종합지원센터 개소식에서 현판제막식을 하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