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홍천 명동리 마을 찾아 일손돕기·의료 봉사... '16년째 지속'

2019-04-29 11:21
기업과 농촌 간 상생 의미 다지고 기업 사회적 책임을 실천

대한항공은 지난 26일 강원 홍천 명동리 마을을 찾아 농번기 일손돕기 및 의료 봉사를 했다고 29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2004년부터 16년째 기업과 농촌간의 상생의 의미를 다지기 위해 명동리 마을과 1사 1촌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2회씩 농촌일손돕기 봉사를 전개하고 있다.

명동리는 1999년부터 마을 전체가 친환경 농법으로 경작하는 찰벼와 고추, 옥수수 등 다양한 농작물을 재배하는 ‘무농약 마을’로 유명하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항공 직원 및 가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을 비롯해 대한항공 항공의료센터 의료봉사단 전문 의료진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자원봉사자들은 논밭 잡초 제거와 밭에 비닐 씌우기, 농작물 심기, 마을 환경정리 등 농촌의 일손을 도왔다. 또한 매번 마을에 필요한 물품을 기증해 온 대한항공은 마을 주민들이 사용할 실외운동기구를 기증했다.

이날 동행한 의료봉사단은 환절기 감기로 고생하면서도 거동이 불편해 병원 내방이 어려웠던 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찰 및 치료약 처방, 의약품 기증 등 의료 봉사를 펼쳤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이고 다양한 봉사를 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의 상생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6일 대한항공 임직원들이 강원 홍천 명동리 마을에서 봉사활동을 마치고 지역 주민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다. [사진=대한항공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