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포항해병대문화축제, 다채로운 행사로 관광객 북적
2019-04-29 04:02
포항시 승격70년과 해병대 창설70년을 함께 기념하는 대잔치
축제 첫날, 종합운동장에서 시작한 카퍼레이드에 이어 도구해안에서 해상기동훈련 시연으로 포문을 연 이번 축제는 메인행사장인 냉천 수변공원에서 개막식, ‘해병은 살아있다’ 주제공연, 해병대 의장대, 무적도, 군악대 공연, 축하콘서트가 펼쳐지며 한층 커진 스케일로 시민들과 관광객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둘째 날인 28일에도 지역예술단체 공연, 퍼커션 퍼레이드, 블랙이글스 에어쇼, 쿨가이 선발대회, 신 우정의 무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꾸며졌다.
특히, 해병대 해상기동훈련은 지난해와 달리 도구해안에서 KAAV, IBS 해상기동장비와 UH-60, MH-53 등 공중기동장비 등이 대거 투입돼 실제와 다름없는 훈련 시범으로 웅장함과 용맹함을 선보이며 환호성을 자아냈다.
개막 축하공연에서는 김혜연, 설하윤 등 인기 트로트가수와 청하, 비스타 등 K-POP가수가 함께한 무대공연으로 기성세대와 신세대 모두가 즐길 수 있어 세대 간의 화합을 이루는 자리가 됐다.
축제 둘째 날에는 축제장 전역을 관람객과 함께하는 퍼커션 퍼레이드 공연이 펼쳐져 축제장의 분위기가 고조됐고 대한민국 공군 특수 비행팀의 블랙이글스 에어쇼 공연이 행사장 상공을 화려하게 장식해 관람객의 환호와 탄성이 이어졌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올해 해병대문화축제는 포항시 승격 70년과 해병대 창설 70주년을 맞아 그 어느 때보다 시민과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관람객들이 포항의 맛과 멋에 매료될 수 있었다”며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적극 협조해주신 해병1사단, 포항남부경찰서, 포항남부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해병대전우회 및 자원봉사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