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해외통상투자주재관, 미국업체와 수출협약 등 총 350만 달러 계약
2019-04-29 03:40
한‧중‧일‧인니‧베트남 등 5개국 바이어 25명 경주로 몰려
도내 화장품‧생활용품‧산업재‧식품 기업 70여 개 사 참여
도내 화장품‧생활용품‧산업재‧식품 기업 70여 개 사 참여
이날 상담회에서 총 350만 달러의 계약과 161건 4600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이번 상담회에는 5개국 7개 지역에 소재한 식품, 화장품, 섬유, 산업재, 생활소비재 등을 중심으로 상담 및 구매를 희망하는 바이어들과 도내 중소기업이 1:1 비즈니스 미팅 및 개별 방문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도내에 소재한 ㈜허니스트(화장품, 경산), ㈜코리아비앤씨(기능성화장품, 경산) 등 22개 화장품 및 이미용업체, 자연팜(주) 영농조합법인(식품류, 영주), ㈜미정(면류, 경주) 등 33개 식품업체, ㈜현진케미칼(보호필름, 칠곡), ㈜포스코ICT(스마트팩토리, 포항) 등 15개 생활용품업체 및 산업재 제조업체 등이 참가해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가졌다.
상담회장에서 경북도와 울타리 USA(신상진 대표이사)는 200만 달러, 미진화장품(구미, 마스크팩)은 일본 씨와이넷(CYNET)과 15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강소국신복합소재과기유한공사(중국)와 도내 포스코ICT, 월드이엔지, 열림정보시스템은 제조공정 기술고도화를 위한 협력 합의서를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이뤘다.
특히, 울타리 USA는 도내 8개 시군의 다양한 농산품을 수입하고 있어 이번 경북도와의 협약체결로 도내 농·특산품의 미국 수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도네시아의 찐다따마 물리아(PT Tjhindatama Mulia)사(社) 테디 찐(Teddy Tjhin) 대표는 “화장품 한류로 인해 한국산 화장품의 인기가 매우 높아지고 있으며, 제품의 품질도 매우 뛰어나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해외통상투자주재관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향후 도내 기업의 수출확대를 위한 공동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노선 국제통상과장은 “해외사무소가 중소기업 수출 촉진 첨병과 국제교류의 거점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국내적으로 일자리 및 수출 감소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통상투자주재관을 활용한 이번 수출상담회는 수출증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