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주간전망]미국 FOMC, 무역협상, 제조업 발표...中증시 행방은?
2019-04-29 01:00
4월 제조업, 비제조업 PMI 발표
이번주(4월29일~5월3일) 중국 증시가 지난주에 이어 3100선에서 등락 속 조정장을 이어가는 한 주가 될 것으로 시장은 전망하고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미·중 무역협상에 따른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이다.
지난주(4월22~26일) 중국 증시는 당국의 경기 부양 의지가 약화되고 인민은행이 통화 긴축에 나설 것이란 전망 속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의 주간 낙폭은 5.64%를 기록해 마지막 거래일인 26일 3086.40으로 마감했으며,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도 각각 일주일간 6.12%, 3.38% 하락해 9780.82, 1657.82로 장을 마쳤다.
이번주 중국증시는 ▲미국 FOMC 결과 ▲미·중 무역협상 진전 ▲4월 제조업,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 등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FOMC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재확인하게 될 경우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다.
27일 상하이의 경제지인 후이퉁왕(匯通網)은 미·중 무역협상 결과, 영국 정부가 제시할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과, EU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예비치) 등도 중국증시에 영향을 미칠 변수라고 전망했다. 특히 오는 29일부터 미·중 무역협상이 재개되는 만큼 구체적 결과가 나올 수 있을지도 증시에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막바지 단계로 접어들고 있는 미·중 고위급회담을 위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등이 29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다. 양측은 지식재산권, 강제 기술이전, 비관세 장벽, 농업(농산물시장 개방), 서비스(서비스시장 개방)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양국이 상대방 상품에 부과한 관세의 면제 범위와 면제 시기 등을 놓고 양국이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중국 전문가들은 끝까지 미·중 무역협상을 둘러싸고 긴장의 끝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후이퉁왕이 밝혔다.
이번주 중국 주요 경제지표도 발표된다. 우선 30일 국가통계국이 중국의 4월 제조업, 비제조업 PMI 지표를 발표한다. 앞서 3월 중국 제조업 PMI는 50.5로 한 달 만에 1.3포인트 개선됐다. PMI가 기준점(50)을 넘어선 것도 4개월 만이다. 현재 시장은 4월 제조업 PMI가 50.7로 내다보고 있다. 비제조업 PMI도 3월의 54.8보다 0.2포인트 오른 55.0으로 예상했다. PMI가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국면에, 밑돌면 경기 위축 국면에 있음을 뜻한다.
이어 5월 2일에는 민간 경제매체 차이신이 발표하는 4월 제조업 PMI도 공개된다. 중국 경제전문 매체 차이신(財新)에 따르면 중국의 3월 제조업 PMI는 50.8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 49.9를 대폭 상회한 것이자 8개월 만에 최고치다. 시장조사업체 트레이딩이코노믹스는 4월 차이신 제조업 PMI가 이보다 소폭 개선된 51.0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했다. 차이신이 발표하는 제조업 PMI는 민영·중소기업을 주요 조사 대상으로, 국가통계국은 국유기업을 중심으로 한다.
27일 중국증권망(中國證券網)은 통화정책을 포함한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 강도가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에 중국 증시가 지난주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내달 말부터 진행될 중국 A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EM) 지수 추가편입이 중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낙관했다.
장치야오(張啟堯) 궈성(國盛) 증권 애널리스트도 "외국 자본 유입이 A주의 MSCI 편입확대가 이뤄지는 5월에 본격화될 것"이라면서 "올해 1월, 2월의 600억 위안보다는 밑돌 것이지만 거액의 자금이 시장에 유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주(4월22~26일) 중국 증시는 당국의 경기 부양 의지가 약화되고 인민은행이 통화 긴축에 나설 것이란 전망 속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의 주간 낙폭은 5.64%를 기록해 마지막 거래일인 26일 3086.40으로 마감했으며,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도 각각 일주일간 6.12%, 3.38% 하락해 9780.82, 1657.82로 장을 마쳤다.
이번주 중국증시는 ▲미국 FOMC 결과 ▲미·중 무역협상 진전 ▲4월 제조업,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 등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FOMC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재확인하게 될 경우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다.
27일 상하이의 경제지인 후이퉁왕(匯通網)은 미·중 무역협상 결과, 영국 정부가 제시할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과, EU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예비치) 등도 중국증시에 영향을 미칠 변수라고 전망했다. 특히 오는 29일부터 미·중 무역협상이 재개되는 만큼 구체적 결과가 나올 수 있을지도 증시에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막바지 단계로 접어들고 있는 미·중 고위급회담을 위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등이 29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다. 양측은 지식재산권, 강제 기술이전, 비관세 장벽, 농업(농산물시장 개방), 서비스(서비스시장 개방)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양국이 상대방 상품에 부과한 관세의 면제 범위와 면제 시기 등을 놓고 양국이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중국 전문가들은 끝까지 미·중 무역협상을 둘러싸고 긴장의 끝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후이퉁왕이 밝혔다.
이어 5월 2일에는 민간 경제매체 차이신이 발표하는 4월 제조업 PMI도 공개된다. 중국 경제전문 매체 차이신(財新)에 따르면 중국의 3월 제조업 PMI는 50.8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 49.9를 대폭 상회한 것이자 8개월 만에 최고치다. 시장조사업체 트레이딩이코노믹스는 4월 차이신 제조업 PMI가 이보다 소폭 개선된 51.0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했다. 차이신이 발표하는 제조업 PMI는 민영·중소기업을 주요 조사 대상으로, 국가통계국은 국유기업을 중심으로 한다.
27일 중국증권망(中國證券網)은 통화정책을 포함한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 강도가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에 중국 증시가 지난주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내달 말부터 진행될 중국 A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EM) 지수 추가편입이 중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낙관했다.
장치야오(張啟堯) 궈성(國盛) 증권 애널리스트도 "외국 자본 유입이 A주의 MSCI 편입확대가 이뤄지는 5월에 본격화될 것"이라면서 "올해 1월, 2월의 600억 위안보다는 밑돌 것이지만 거액의 자금이 시장에 유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