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전 아나운서 "靑 주구 노조 굴복하지 않아 MBC서 쫓겨나. 일하느라 시집도 못갔는데"
2019-04-28 09:41
배현진 자유한국당 송파을 당협위원장이 지난 2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규탄 집회에서 "문재인 정부는 자신들의 정치적 이념을 관철시키기 위해 국민의 반을 개·돼지로 몰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은 조선인민민주주의 공화국이 아니라 자유대한민국"이라며 "청와대와 여당의 주구가 된 민주노총, 언론노조 등에 굴복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반동이 돼 회사에서 쫓겨났다. 이게 맞는 일인가. 반드시 자유대한민국을 사수해달라"고 외쳤다.
그러면서 "저는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37세 청년이다. 일 하느라 시집도 못 가고 부모님을 모시며 열심히 살았다"라며 "세계 어느 곳을 가도 대한민국이라고 하면 대접받을 수 있었던 것은 여기 계신 부모님들, 그리고 저희 같은 청년들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배 위원장은 또 "이곳에 나와 있는 여러분과 저, 모두를 한심하게 보는 이 정권은 우리를 대표할 수 없다"며 "'이니 하고싶은 것 다해'를 외쳤던 청년들이 이제는 '이니 스톱'을 외친다. 이 브레이크 없는 열차를 멈출 수 있도록 한국당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