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30일 임시 개통하는 인천 중구 무의대교,3개월여간 주말과 공휴일에 교통통제

2019-04-25 11:10
무의도 진입 900대 미만으로 통제

인천시 중구 무의대교(잠진도~무의도)가 30일 임시개통한다.

지난2014년 9월 착공이후 4년7개월만이다.

하지만 7월29일까지의 임시개통기간동안 주말과 공휴일에등 총29일간 교통통제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 기간중에는 1일 무의도 진입을 900대 미만으로 통제하게 된다.

개통직후 차량이 집중되어 교통혼잡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 데다 현재 무의도내 도로상황과 주차장규모등을 고려한 조치이다.

단 평일에는 교통통제를 하지 않는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통행이 부분적으로 제한되는 만큼, 이에 대비해 대중교통을 확대 운영한다. 인천시와 중구청은 현재 운행 중인 마을버스, 시내버스의 노선과 경유지를 확대하여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족한 주차공간도 추가로 확보한다. 거잠포 주차장을 임시개방하여 입도차량이 무의도 진입하기 전에 주차한 후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며, 2020년 12월까지 2943면의 주차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천시와 중구청은 임시개통기간 중 교통안전대책반도 운영한다. 경찰청·중구청 등 유관기관과 모범운전자회, 지역주민과 합동으로 교통혼잡 지점, 주차장 등에 교통안내 인력을 집중 배치할 예정이다. 교통 안내를 통해 관광객들의 안전한 통행과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잠진-무의 연도교에는 지능형교통정보시스템(ITS)도 단계별 도입된다. 경제청은 ITS를 통해 임시개통기간 중 입도 차량수와 교통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예정이다. 임시개통기간동안 수집된 빅데이터는 교통상황 파악 등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며, ITS 구축이 모두 완료되면 무의도내 교통상황과 주차 여유 공간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상습정체가 예상되는 도로구간과 도로공사로 인해 차량이 일시적으로 정체가 예상되는 구간에는 교통혼잡을 완화시키기 위한 대책으로 교차로 및 우회로가 집중 설치된다.

 


이와관련  인천시경제자유구역청,인천시 교통국,인천시 중구청등 관계기관은 25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잠진~무의 연도교 임시개통에 따른 무의도내 교통종합대책’을 밝혔다.

김학근 경제청 영종청라사업본부장(사진 우측)과 김재익 인천중구 부구청장이 25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의대교 교통대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아주경제]


이에대해 인천시 관계자는 “개통 전 모든 교통시설을 완료하여 시민 이용에 불편을 드리지 않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교통 불편을 초래한데 대해 무한한 책임을 통감하며 시민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임시개통 기간 중 발생되는 문제점을 중구청, 경찰청과 함께 지속적으로 점검하여 교통 소통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임시개통기간 중 무의도 방문시에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