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 출국 생중계, 마지막 남긴 말은?…"지금까지 너무나 감사했다"

2019-04-24 16:35

배우 고(故) 장자연 씨가 남긴 문건을 목격했다고 주장한 동료 배우 윤지오 씨가 24일 한국을 떠났다. 윤 씨는 이날 오후 자신의 출국 장면을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했다.

공항 내부에 들어선 윤 씨는 인천공항에서 대기하고 있던 언론사 카메라들을 향해 "어떻게 알고 나왔냐"며 "오늘 공항에 나온 언론사들과는 향후 인터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수민 작가의 고소장 제출에 대해서는 "당연히 맞고소 하겠다. 죄가 없다"고 주장했다.

윤씨는 경호원과 함께 취재진을 뚫고 입국심사대로 향하며 "안에 들어가면 촬영이 불가능하다. 지금까지 너무나 감사했다"고 말한 뒤 방송을 종료했다.

앞서 김수민 작가는 전날 박훈 변호사를 통해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윤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면서 출국금지를 요청한 바 있다.
 

자료 살펴보는 윤지오 [사진=연합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