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시민공감대 형성해 함께 '도시숲' 조성하겠다"
2019-04-24 16:05
수원시·산림청,‘수원시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상상 토크콘서트’ 열어
“숲의 중요성에 대한 시민공감대를 형성해 시민과 함께 도시 곳곳에 숲을 만들겠습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24일 국립산림과학원(수원시 권선구 소재)에서 열린 ‘수원시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상상 토크콘서트’에 패널로 나서 “도시숲은 시민의 쉼터이자, 다양한 가치가 만나는 곳”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수원시와 산림청이 공동주최한 이날 토크쇼에는 염 시장과 김재현 산림청장, 김오곤 한의사가 패널로 참가, 숲이 미치는 영향과 미세먼지의 원인과 도시숲을 이용한 해결방안 등을 이야기했다. 공정여행가 이상은 씨가 사회를 맡았다.
수원시가 현재 전개하고 있는 도시숲 사업도 소개했다. 수원시는 2022년까지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를 18㎍/㎥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수원수목원 조성 △125만 수원시민, 125만 그루 나무심기 △그린커튼 △옥상정원 조성 등 도시숲 확대에 나서고 있다. 현재 1199만 3000㎡인 도시숲을 2022년까지 1559만㎡로 30%가량 늘릴 예정이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도시숲의 역할을 설명하며 ‘참여형 도시숲 조성’과 ‘남북산림협력’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오곤 한의사는 ‘미세먼지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숲이 주는 이로움’ 등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