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라지는 자녀 사교육에 교육업계 영유아 콘텐츠 ‘눈길’
2019-04-25 00:00
자녀 사교육 시작 시기가 빨라지면서 교육업계의 잰걸음이 본격화됐다. 책 읽는 습관을 길러주거나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 등 접근법은 다양하다. 아예 자사 제품인 교재와 완구로 단장한 ‘키즈존’을 오픈한 곳도 있다.
24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대교는 지난달 말 올레tv와 월정액 독서 서비스 ‘대교북클럽’을 출시했다. 대교북클럽은 만 3세~6세를 대상으로 매달 20여편의 연령별 디지털 동화와 4권의 종이책을 제공하는 독서 프로그램이다. 누리과정과 연계된 핵심 동화 연 300여편을 디지털 주문형비디오(VOD)와 오디오로 구성했다.
짐보리는 부모와 애착 형성을 기반으로 아이들의 성장 발달에 맞춰 체계적으로 구성된 영‧유아 놀이 프로그램 ‘짐보리 플레이앤뮤직’(Play&Music)을 운영 중이다. 플레이‧뮤직‧아트‧맥포머스 등 아이들의 신체 기능 및 창의성 발달을 촉진시키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NE능률 영유아 교육브랜드 아이챌린지는 하나의 주제를 교재‧영상‧교구 등과 연동해 다양한 각도로 경험하도록 도와 아이의 창의력 발현을 돕는 ‘창의융합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창의성은 별도로 학습하는 게 아닌, 다양한 영역에서 여러 생각을 해보면서 자연스럽게 발현된다는 점에서 이를 프로그램에 적극 도입했다.
한솔교육은 지난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키즈클럽과 제휴를 맺고 키즈클럽 내 놀이공간을 단장했다. 아이들의 연령대를 고려해 ‘핀덴 잉글리시’와 한솔교육의 어린이전집 시리즈 등 도서와 교구재로 구성했다. 웅진씽크빅 역시 지난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함께 서울‧제주도 아쿠아리움 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쉴 수 있는 ‘키즈라이브러리’를 오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