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장애인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 관심·사랑 베푸는게 중요하다"
2019-04-20 10:00
최 시장은 지난 19일 제39회 장애인의 날 기념사를 통해 '안양시도 이러한 노력들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최 시장은 해피버스 운영, 장애인 특별교통수단 확충, 장애인 일자리 사업, 장애인복합문화관 건립 등 시가 추진하는 장애인 사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종전 기념식 위주에서 벗어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소통하며 희망을 안겨줄 수 있는 축제형식으로 열려 시선을 끌었다.
장애인과 그 가족 등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식전공연에는 시각장애인 탭댄스와 장애인댄스스포츠, 수어공연, 벨리댄스, 칸타빌레합창 등의 공연이 박수갈채 속에 펼쳐졌다.
또 2부 기념식에서는 장애를 딛고 재활과 자립에 모범을 보인 11명과 장애인복지 유공자 14명에 대한 시장 표창과 함께 장애인단체총연합회에서 3명의 학생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아침마당 ‘도전 꿈의무대’에서 5연승을 한 장애인 가수이자 안양시민인 김연택씨의 콘서트는 장애인들의 공감을 얻기에는 충분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시청 중앙현관 앞에서 열린 ‘해피버스’오픈식에서는 최 시장 등 관계관들이 장애인 탑승기기를 직접 시운전해보기도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인들이 만든 예술작품 전시와 생산품 판매, 일자리 상담·안내, 보장구 수리, 보조기기 전시․체험, 캐리커쳐, 포토존, 메이크업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돼 장애인들과 그 가족들에게 모처럼 행복한 시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