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매판매 급증·실업자 감소…"경제전망 밝게해"
2019-04-18 22:47
미국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넘어서는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로이터통신은 "소매판매 증가와 실업감소가 미국 경제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간) 지적했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지난 3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1.6% 늘었다고 발표했다. 월간상승률은 2017년 9월 이후 최고치다. 또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인 1.0% 증가를 크게 넘어선 것이자, 전년 같은 기간 대비해서는 3.6% 늘어난 것이다.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휘발유 등이 3월 소비 증가를 견인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자동차를 제외한 3월 소매판매도 전월 대비 1.2% 늘었다. 3월 소매판매가 2월 감소분 이상을 만회하면서 경제성장에 대한 희망을 키우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1분기 소매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9% 늘었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고용지수도 양호했다. 지난 13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가 감소세를 이어갔다. 미국 노동부는 18일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전주에서 5000명 줄어든 19만2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969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는 WSJ이 집계한 예상치는 20만5000명도 크게 밑도는 것이다. 실업보험청구자수는 올해 1월 말 24만4000 명을 기록한 뒤 크게 줄어들고 있다. 이는 미국의 고용시장이 여전히 탄탄하다는 것을 반영한다고 외신은 지적했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