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병원 지역 고혈압, 당뇨병, 천식 치료 선도

2019-04-18 15:16

[사진=의정부성모병원제공]

의정부성모병원이 이달 발표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만성질환 적정성 평가에서 고혈압, 당뇨병, 천식 모두 동급 종합병원 평균을 상회하는 결과를 받아 지역주민들의 만성질환 치료에 만전을 기하고 있음을 인정받았다.

2017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 기간 동안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평가는 다양한 지표를 통해 만성질환 환자 치료와 관리를 분석했다.

고혈압 평가는 처방지속성 영역의 처방일수율 및 처방지속군 비율, 처방 영역의 동일성분군 중복 처방률 및 ‘심ㆍ뇌혈관 질환 등의 동반상병이 없는 경우 이뇨제 병용 투여율’이 동급 종합병원 평균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당뇨병 평가에서는 치료지속성 영역 처방일수율 및 처방과 검사 영역 모든 항목이 동일종별 평균보다 우수했다. 특히 동일성분군 중복 처방률이 (의정부성모 0.03, 동일종별 0.13, 전체 0.15) 동급 종합병원 보다 낮아 우수하고, 4성분군 이상 처방률도 (의정부성모 0.08, 동일종별 1.35, 전체 1.03) 동일종별 보다 낮게 유지되는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천식 평가의 경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천식 진료 지침을 근거한 ‘조절 상태를 유지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예방약물 흡입스테로이드(ICS)’의 처방을 강조하였는데, 의정부성모병원은 ICS 처방 환자 비율이 78.6점을 받아 전체 평균 36.6점 보다 2배 이상 높았다. 또한 폐기능 검사 시행률, 필수약제 처방 환자 비율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박태철 병원장은 “국가통계포털 KOSIS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의정부시의 경우 고혈압 진단 환자의 치료율(30세 이상)이 2017년 88.6%로 서울특별시 평균 (87%)보다 오히려 앞서고 있다. 이번 적정성평가 결과는 400여개의 지역 협력 병ㆍ의원과 함께 환자의 치료를 선도하는 의정부성모병원의 의료서비스의 수준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생각한다.” 라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