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 교사, 국·수·영·과·사 평가 연수…학생평가 매세토 아카데미 운영

2019-04-18 12:00
매월 셋째 주 토요일 학생평가 관련 주제 연수
과목별 20명씩 총 100명 교사 대상

중고교 교사들이 국어·수학·영어·과학·사회 등 5과목 평가방법에 대한 연수를 받는다. 서울시교육청 오는 20일부터 과목별로 20명(총 100명)의 중‧고교 교사를 대상으로 ‘2019학년도 학생평가 매세토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매세토 아카데미는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4월부터 2020년 1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서‧논술형평가, PBL 수업 및 평가, 토론·실습을 적용한 수업 및 평가, 학기 단위 평가계획 작성, 지필평가 문항 분석 및 개발 등 학생평가와 관려한 다양한 주제가 논의된다. 옴니버스식 직무연수로 진행하며 상‧하반기로 나눠 하루 6시간씩 10회 진행 예정이다.

매세토 아카데미의 4월 주제는 ‘서‧논술형 문항, 어떻게 개발하고 채점해야 할까?’이다. 과목별로는 숭곡중(국어), 중앙대부속중(수학), 배문중(사회), 한울중(과학), 구암중(영어)에서 운영된다.
 

[사진=연합뉴스]

서‧논술형 평가의 이해, 서‧논술형 평가 문항의 제작 및 오류 찾기 등 과목별 세부 주제에 근거한 실습형 직무연수다.

매세토 아카데미와 더불어 학생평가 전문가 양성을 위한 학생평가 전문가 아카데미는 지난 12일 시작됐다.

전문가 아카데미는 상‧하반기 30시간씩의 과목별 직무연수로 운영되며 성취평가제의 이해, 지필평가 문항 개발 및 분석, 문헌연구, 수업과 평가에 대한 생각 나눔 등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2019학년도 학생평가 지침으로 수행평가와 정기고사에서의 서‧논술형평가 합 50%이상 실시, 매 정기고사에서의 서‧논술형 평가 20% 이상 권장 등을 안내한 바 있다.

학생평가 아카데미는 서울시교육청의 과정 중심 평가 확대 및 서‧논술형 평가 내실화 정책 실현을 위한 교원 역량 강화 정책의 일환이다. 매세토 아카데미를 통해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상시 연수 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문가 아카데미로 각 학교에 대한 평가 지원 인력도 양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