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국토교통부 공동개최 2019 도시재생 산업박람회 출발
2019-04-17 09:12
인천 내항에서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특별한 행사
미래 산업이 꽃피는 문화·관광지로 변모 중인 인천 내항에서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인천시(시장 박남춘)와 국토교통부, 문화일보가 공동으로 개최하는‘2019 도시재생 산업박람회’가 17일 인천항 제8부두의 상상 플랫폼에서 개막식을 열고 4일 간의 본격적인 행사에 돌입했다.
오후 3시 열린 개막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을 비롯하여 박순자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과 광역․기초 정부단체장, 지방공사․공단 사장, 도시재생 전문가 및 시민 등 약 4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첫 회인 이번 박람회는 ‘도시엔 활력을, 지역엔 일자리를!’이란 슬로건 하에, 전국 지방정부의 도시재생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필요한 산업 영역과의 민관 교류 및 소통의 장을 마련해 도시재생 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환영사에서 “30여년 전 준공되어 곡물창고로 썼던 이곳에서 새로운 도시와 문화 재생 모델을 제시할 박람회가 개최돼 더욱 의미가 깊다”며 “본 행사를 통해 다양한 도시재생 사례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방향을 모색함으로써 다양성이 숨 쉬는 협력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시는 우리만의 역사문화 자산인 개항 테마와 관광을 결합한 ‘개항 프로젝트 재생사업’등을 통해 항만과 근대문화 자산을 연결하고 복원해 새로운 문화와 산업이 피어나는 도시재생의 성공모델을 제시할 것”임을 강조했다.
인천시는 특별히 박람회장 메인 무대 옆에 ‘인천관’을 꾸며 인천시의 더불어 잘사는 균형발전계획, 개항창조도시 프로젝트,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인천의 도시재생사업 비전과 현황을 한눈에 알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곳에 인천대로 주변 재생사업, 군부대 통합 재배치 사업은 물론 인천 내항의 미래 모습을 시민들이 상상할 수 있도록 내항 개발 마스터플랜을 3차원 모형으로 전시하고, 우리와 비슷한 항만 역사와 시민 중심의 재생에 성공한 함부르크 하펜시티 등 해외 주요 항만도시의 사례를 함께 전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