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이준석 세월호 선장이 쓴 옥중 편지

2019-04-17 07:25

[사진=장헌권 서정교회 목사 제공]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은 16일 희생자 가족들에게 사죄하는 마음을 표현한 세월호 선장 이준석씨의 옥중편지가 공개됐다.

팽목기억공간조성을 위한 시민대책위 공동위원장 장헌권 서정교회 목사는 지난해 11월 이 씨와 주고받은 서신 일부를 이날 공개했다.

이 씨는 이 편지에서 "많은 시간이 지나갔지만 지금도 용서받지 못할 큰 죄를 짓고 항상 죄책감 속에 사로잡혀 있다"며 "하루도 지난날을 잊어본 적이 없다"고 심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