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갤러리] 성 추문·약물 스캔들 이겨낸 타이거 우즈 마스터스 제패

2019-04-15 13:35
골프 황제의 귀환에 트럼프·오바마, 앞다퉈 '우즈 찬가'

포효하는 타이거 우즈     [로이터=연합뉴스]

성 추문과 잦은 부상, 수술 등을 겪으며 나락으로 떨어졌던 타이거 우즈가 마스터스 골프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골프 황제’의 부활을 알렸다.
 

[AP=연합뉴스]

우승 확정 후 기뻐하는 타이거 우즈    [AP=연합뉴스]

타이거 우즈가 14일(현지시간) 미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CC에서 막을 내린 미프로골프(PGA) 투어 마스터스 대회에서 우승, 가족과 포옹하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AP=연합뉴스]


우즈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끝난 제83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쓰며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했다.
 

2017년 음주운전 혐의로 연행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체포 당시 모습    [사진=유튜브]

2008년 US오픈에서 개인 통산 14번째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던 우즈는 이후 악몽과 같은 시간을 보냈다.

섹스 스캔들과 부상, 계속되는 허리수술로 슬럼프에 빠지면서 2017년 11월 세계랭킹에이 1199위까지 추락하는 굴욕을 당하기도 했다.
 

그린쟈켓 입는 타이거 우즈      [AP=연합뉴스]

우승 트로피 들어보이는 타이거 우즈   [AP=연합뉴스]

지난주 세계랭킹 12위였던 우즈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를 제패하며 이날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6위까지 뛰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우즈 우승축하 트럼프 트위터     [사진=트럼프 트위터]

골프 황제의 귀환에 소문난 골프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에 "우즈에게 축하를 보낸다. 진정으로 위대한 챔피언"이라고 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