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제2의 구자철 키운다'…FC바이에른 뮌헨 유스 아카데미 유치 추진
2019-04-13 20:13
'바이에른 뮌헨 방문, 유소년 축구센터 건립 구체화'
'세계 수준의 유소년 축구센터 건립하겠다'
'세계 수준의 유소년 축구센터 건립하겠다'
조광한 경기 남양주시장이 독일 최고 축구 명문클럽을 찾아 유소년 축구센터 건립방안을 구상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조 시장은 지난 11~12일 세계 4대 축구리그인 독일 분데스리가 FC 바이에른 뮌헨을 방문, 남양주 유소년 축구센터를 건립하는 계획을 구체화했다.
조 시장은 FC바이에른 뮌헨 유소년 선수육성 아카데미인 FC 바이에른 캠퍼스에서 마틴 헤겔레 해외협력부장으로부터 바이에른 뮌헨과 유스 아카데미에 대해 설명을 듣고 남양주 유스 아카데미 유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조 시장은 한국선수 중 최연소 챔피언스리그 출전 기록을 세운 정우영 선수를 만나 격려했다.
월드컵 역대 최다골을 기록한 미로슬라프 클로제 U-17(17세 이하) 유소년팀 감독도 만나 환담한 데 이어 FC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 선수를 만나 남양주 축구 발전과 함께 유소년들을 ‘제2의 구자철’로 양성할 수 있도록 도움을 부탁했다.
이와함께 조 시장은은 파비안 라베 바이에른 뮌헨 서비스운영 총괄책임자와 바이에른 뮌헨의 홈 구장인 알리안츠 아레나 경기장과 시설을 둘러보고 운영 노하우와 시스템을 벤치마킹했다.
조 시장은 "남양주는 축구 동호회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역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체계적인 유소년 축구 교육이 필요하다"며 "FC 바이에른 뮌헨과 파트너십을 구축, 세계 최고 수준의 유소년 축구센터를 건립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 시장은 지난 10일 이탈리아 레지오에밀리아의 로리스 말라구찌 국제센터를 방문, 시설을 견학하며 남양주의 새로운 미래 유아정책도 모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