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조양호 회장 빈소 찾아... 4대그룹 총수 중 두 번째

2019-04-13 09:56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두 번째)이  13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빈소에 들어가고 있다. [사진=유진희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4대그룹 총수 중 두 번째로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이 부회장은 13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날 오전 9시 15분께 빈소를 찾은 이 부회장은 10분가량 머물며 고인의 영면을 기원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빈소에서는 상주인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과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이 부회장을 맞았다.

4대 그룹 수장 중 최태원 SK 회장에 이어 두 번째다. 그러나 이 부회장은 조문이 끝난 뒤 고인과의 관계 등에 대한 취재진에 질문에는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았다.

최 회장은 앞서 장례식 첫날인 12일 조 회장의 빈소를 찾아 "존경하는 재계의 큰 어른을 또 한 분 잃은 것 같다"며 애도의 뜻을 밝혔다.

한편 조 회장의 장례는 한진그룹장으로 5일간 치러지며, 발인은 16일 오전 6시, 장지는 경기 용인 하갈동 신갈 선영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첫 번째줄 왼쪽 두 번째)이 13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빈소에 들어가고 있다. [사진=유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