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소방 '심정지 환자 생명 극적으로 회생시켜'

2019-04-10 23:28

[사진=의왕소방서 제공]

경기 의왕소방서(서장 이경우)가 지난 8일 군포시 당정동에 거주하던 A(37)씨를 심폐소생술로 극적 회생시켰다.

소방서에 따르면 A씨는 직장에 출근해 커피를 마시러 간다고 동료에게 말한 뒤 계단에서 '쿵'하는 소리와 함께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발견한 동료들이 그 즉시 119신고와 함께 심폐소생술을 벌였고, 현장에 신속하게 도착한 구급대원들이 A씨 상태가 심정지인 것을 확인하고 전문적 응급처치술과 심장충격기를 적용, 자가 호흡 및 심장박동을 회복시켜 인근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생사 갈림길에서 회생한 A씨는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하고 있으며, 곧 퇴원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는 데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며, “A씨가 하루속히 회복해 일상생활로 돌아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