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결, 의정부음악극축제 협력예술가로 위촉

2019-04-10 17:20

[사진=의정부음악극축제 제공]

마술사 이은결이 의정부음악극축제와 2년 연속 함께 한다.

의정부음악극축제는 10일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마술사 이은결을 협력예술가로 위촉했다”고 발표했다.

협력예술가는 음악극축제의 전문성 고취와 더불어 대중들에게 축제를 알리는 역할을 한다. 2015년에는 음악평론가 장일범, 2018년에는 마술사 이은결이 협력예술가로 활동했다.

최근 ‘멜리에스 일루션 : 달에서의 착륙’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5월 ‘더 일루션’을 준비하고 있는 이은결은 마술을 뛰어넘어 새로운 장르와 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아티스트이다.

의정부음악극축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은결을 협력예술가로 위촉한 데에는, ‘마술’이라는 장르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술과의 협업을 통해 자신만의 예술을 끊임없이 브랜드화 하고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은결은 음악극이라는 장르를 통해 예술과 관객을 잇고자하는 의정부음악극축제와 뜻을 모아 활동영역을 꾸준히 넓혀나갈 계획이다.

지난 3월28일 촬영된 홍보영상에는 올해 축제의 주제인 'Connecting roads : 잇다'의 소개 및 이은결이 추천하는 작품 ‘백설공주(또는 베를린 장벽의 붕괴)’, ‘Moving Stories’, 폐막작 ‘Home’의 설명이 담겼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의정부음악극축제는 5월10일부터 19일까지 열흘 간 의정부예술의전당과 시청 앞 광장 등에서 열린다.

개막작인 폴란드 극단 비우로 포드로지의 작품 ‘맥베스’와 국내외초청작 6편을 비롯해 다양한 공연, 전시,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음악극축제에는 한국-덴마크 수교 6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과 덴마크의 아티스트들이 협업하고, 의정부음악극축제가 공동 제작하는 ‘Moving Stories’가 초연된다.

이은결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함께할 수 있게 되어 뜻깊고, 해외에서 직접 관람해 큰 영감을 받았던 작품들을 국내에서 만날 수 있다니 정말 놀랍다”며 “역시 이맘때면 늘 기다려지고 기대되는 축제”라고 기대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