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김연자 "재일교포 남편과 이혼 후 일본 활동 타격"

2019-04-10 10:10
9일 방송된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밝혀

트로트가수 김연자가 재일교포 남편과의 이혼을 언급했다.

9일 저녁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가수 김연자의 인생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연자는 "재일교포 남편과 결혼했을 때 당시 남편은 아기를 갖지 않길 바랐다. 내가 여자 김연자가 아닌 가수 김연자로 남길 바랐다"며 "이혼 후 일본 활동에 타격을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일본은 내가 제2의 꿈을 갖고 갔던 곳이라 애정이 크다"라며 "성공을 거둘 수 있게끔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워낙 바쁘기에 많은 활동은 못하지만, 신곡을 내고 현역으로 열심히 활동하는 게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쳐]